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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임

대리자(위임) 패턴은 구현 상속 확장¹의 좋은 대안으로 증명되어왔으며, Kotlin 은 이를 어떠한 보일러플레이트도 필요 없는 형태로 지원합니다.

[1]  원문: implementation inheritance

Derived 클래스는 Base 인터페이스의 모든 멤버를 주어진 오브젝트에서 위임받아 구현될 수 있습니다:

1interface Base {
2    fun print()
3}
4
5class BaseImpl(val x: Int) : Base {
6    override fun print() { print(x) }
7}
8
9class Derived(b: Base) : Base by b
10
11fun main() {
12    val base = BaseImpl(10)
13    Derived(base).print()
14}
15

110
2

 
Derived 클래스의 슈퍼타입 목록에 표기된 by 구문은, b 가 Derived 타입의 오브젝트 내에 내부적으로 저장되며 컴파일러가 모든 Base 의 구성요소들을 b 에게로 위임하게 함을 의미합니다.

재정의는 예상하시는 대로 동작합니다: 컴파일러는 override 로 재정의된 함수는 주어진 오브젝트에게 위임하지 않습니다. 만약 Derived 에 override fun printMessage() { print("abc") } 를 추가한다면, printMessage 가 호출될 때 10 대신 abc 가 출력됩니다:

1interface Base {
2    fun printMessage()
3    fun printMessageLine()
4}
5
6class BaseImpl(val x: Int) : Base {
7    override fun printMessage() { print(x) }
8    override fun printMessageLine() { println(x) }
9}
10
11class Derived(b: Base) : Base by b {
12    override fun printMessage() { print("abc") }
13}
14
15fun main() {
16    val base = BaseImpl(10)
17    Derived(base).printMessage()
18    Derived(base).printMessageLine()
19}
20

1abc10
2

 
하지만 기억하세요, 이렇게 재정의된 함수는 위임하려는 오브젝트에서는 호출되지 못합니다. 위임하려는 오브젝트는 그 자신의 구현에만 접근할 수 있으니까요:

1interface Base {
2    val message: String
3    fun print()
4}
5
6class BaseImpl(x: Int) : Base {
7    override val message = "BaseImpl: x = $x"
8    override fun print() { println(message) }
9}
10
11class Derived(b: Base) : Base by b {
12    // 이 프로퍼티는 b 의 'print' 구현에서 접근할 수 없습니다.
13    override val message = "Message of Derived"
14}
15
16fun main() {
17    val b = BaseImpl(10)
18    val derived = Derived(b)
19    derived.print()
20    println(derived.message)
21}
22

1BaseImpl: x = 10
2Message of Derived
3

 
위임된 프로퍼티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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